목표가 달라야한다
나와 비슷한 수준인줄 알았던 사람이 어느 샌가 아득히 멀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내가 300미터쯤 산을 오르고 있을 때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300미터를 지나고 있었던 건 아닐까. 비슷한 높이에 있는 걸 보고 나와 비슷하다 여겼지만, 높이가 비슷하다 해도 산꼭대기에서 100미터를 더 올라가려면, 산을 100미터 더 오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. 그 때부터는 하늘을 날아야한다. …
나와 비슷한 수준인줄 알았던 사람이 어느 샌가 아득히 멀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내가 300미터쯤 산을 오르고 있을 때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300미터를 지나고 있었던 건 아닐까. 비슷한 높이에 있는 걸 보고 나와 비슷하다 여겼지만, 높이가 비슷하다 해도 산꼭대기에서 100미터를 더 올라가려면, 산을 100미터 더 오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. 그 때부터는 하늘을 날아야한다. …
회사에서는 매분기마다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운다.반기단위, 연단위 목표도 당연히 세운다.열심히 분기 계획서를 작성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“내 인생은 누가 이렇게 신경쓰고 계획해주지?” 회사는 내가 없으면 다른 사람이, 그 사람이 나가면 또 다음 사람이 이어서 그 일을 한다.내가 없어도 전혀 상관없는 존재의 미래를 걱정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아 머리를 쥐어짜면서 정작 나의 인생과 미래를 위한 목표와 …
새 회사에서는 훨씬 큰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업무량이나 진행속도가 이전 회사보다는 훨씬 빠른 편이다. 더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지고 다시 개발이 재미있어지려고 한다. (솔직히 요즘에는 개발에 흥미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.) 일이 힘든 것보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발전하는 느낌이 없는게 더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. 물론 보상수준이 많이 올라간 이유도 있을 것이다. …
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하고 진정세가 뚜렷해지면 가파른 V자로 경제가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. 억눌려있던 수요들이 여기저기에서 폭발하면서 특히 오프라인 매장(쇼핑, 외식 등)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. 언택트 시대니 뭐니 말들은 많지만 사람들은 이미 진짜를 경험했고, 물리적인 공간이 주는 다양한 느낌과 자극을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. 배달과 온라인 쇼핑은 한동안 성장이 정체될 것이다. …
삼성 스마트폰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. 구글이나 LG에서 나온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써보고 싶다가도 삼성페이를 생각하면 바꿀 수가 없다. LG 스마트폰은 LG pay가 있긴 하지만 내 기억으로 지원되는 신용카드가 몇가지 안 됐던 것 같다. 특히 당시에 내가 주로 쓰던 카드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였는데 그게 지원되지 않았었다. 지금은 지원된다고는 하지만 삼성페이를 쓸 떄와 비교해서 뭔가 모자란 구석이 어쩌다 보이면 …
이 책을 산 건 거의 10년 전이었다. 앞부분을 좀 보다가 ‘통계 같은게 좀 나오는군~’하는 느낌 정도로 알고 덮어놨다가 작년에 다시 훑어봤는데, 제목의 느낌과는 달리 그냥 인공지능 책이었다. 요즘은 거의 ‘인공지능 = 머신러닝’이지만 이 책에서는 머신러닝 외에도 고전적인(?)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두루 다루고 있다. 당시에는 ‘웹 2.0’이 더 핫한 단어였지만, 한 5년 정도 늦게 나왔다면 ‘빅데이터 프로그래밍’ …
모 커뮤니티에 초보 개발자가 실력을 확 늘리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아래 항목 중 어느 것이 좋을지 추천을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. 내가 만들고 싶은 앱을 기획, 개발, 디자인까지 혼자 다 해본다 기존에 있는 앱을 카피해본다 릿코드를 많이 풀어본다 인턴으로 취직해본다 수업만 열심히 듣는다. (방학 포함) 의외로 첫 번째 항목을 추천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. 내가 …
요즘에는 강의뿐만 아니라 단순한 설정작업에 관한 자료들도 영상 설명이 검색되는 경우가 많은데, 이런 게 좀 낯설고 이해가 안 가면서도 (그냥 텍스트로 후다닥 훑어보면 될 걸 왜 굳이?)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미 영상으로 정보를 얻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 텍스트 자료를 보면 너무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. 그리고 이전 세대들에게는 영상을 재생하는 행위 자체에 …
캘린더앱에서 구글 계정을 추가했더니 똑같은 캘린더가 두 개씩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했다.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고, 계정을 삭제했다가 시스템 환경설정 앱을 통해서 계정을 다시 등록했더니 정상적으로 추가되었다. 왠지 계정 등록 이벤트를 두 개의 앱에서 각각 핸들링했던게 아닌가 싶다.
넷플릭스에 뭐 볼 거 없나 찾아보다가 예전에 영화 소개 프로에 나왔던 게 생각나서 봤던 영화. 별로 재미 없다. 왜 평점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음. 항상 이어폰을 꽂고 있다는 특이한 설정과 힙한 음악으로 뭔가 ‘느낌’을 내보고 싶었던 것 같긴 한데, 뭐 하나 제대로 진행되거나 마무리된 게 없어보인다. 등장 인물들도 ‘이 정도 했으면 대충 얘네들 어떤 애들인지 알겠지? 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