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지성 프로그래밍
이 책은 참여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에서 생성한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웹 2.0 서비스 구축 방법을 알려준다. 기계학습과 통계의 세계로 독자를 인도하여 매일 수집되는 사용자 데이터로부터 사용성, 마케팅, 개인성향, 행태분석에 대한 결론을 끌어내는 방법을 보여준다. 또한 웹 사이트, 블로그, 위키, 기타 특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깔끔하게 정리한 알고리즘을 코드와 함께 제공한다.
이 책을 산 건 거의 10년 전이었다. 앞부분을 좀 보다가 ‘통계 같은게 좀 나오는군~’하는 느낌 정도로 알고 덮어놨다가 작년에 다시 훑어봤는데, 제목의 느낌과는 달리 그냥 인공지능 책이었다.
요즘은 거의 ‘인공지능 = 머신러닝’이지만 이 책에서는 머신러닝 외에도 고전적인(?)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두루 다루고 있다.
당시에는 ‘웹 2.0’이 더 핫한 단어였지만, 한 5년 정도 늦게 나왔다면 ‘빅데이터 프로그래밍’ 같은 제목으로 나오지 않았을까…지금이라면 당연히 ‘인공지능’이나 ‘머신러닝’이 제목에 들어갈거고.
암튼 이 때는 나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미련이 좀 남아있던 시기였다. 1주일에 80~90시간씩 일하면서도 자기 전에 피터 노빅과 세바스찬 스런의 ai class(지금은 udacity) 영상 하나씩 보고 그랬는데 그 짓을 어떻게 했었는지;;
딥러닝 붐이 올때까지 더 버텨볼걸 그랬나~